판타지/이세계에서 돌아온 40대, 17세로 돌아가 무쌍하다

85. 내 의매가 싸워나갈 필요는 없다 (6)

야사카 2022. 8. 28. 10:00

「히잇 ! ? 뭐, 뭐야, 이 괴물 ! 실험에 협력하면 사형을 취소해준다는 얘기였잖아 ! 어떻게 된 거야 !」

 

 

 

짧은 머리 남자는 이미 닫힌 문에 등을 대고 뒷걸음 치고있다

어이, 설마 ......

 

 

후타바의 얼굴을 가슴팍에 껴안아 눈을 가렸다

 

 

도와줘야 할까 ?

아니 사형수라고 했고, 이왕이면 이런 짓을 하는 목적을 알아두고 싶다

 

 

그 직후, 짧은 머리에게 덤벼든 저귀는, 남자의 머리를 한 손으로 들어올리며 어깨를 물어뜯었다

 

 

 

「갸야아아아아아악 ! 아퍼 ! 아프다고 ! 대체 뭐냐고 !」

 

 

 

어깨에서 피를 뿜으며 남자는 저귀의 손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의 머리를 움켜쥔 손은 꿈적도 하지 않는다

 

 

저귀는 갑자기 몸을 뒤로 젖히더니 남자를 떨어뜨렸다

 

 

 

「히이익 !」

 

 

 

남자는 상처를 누르면서 필사적으로 바닥을 기어다닌다

그것을 쫓으려는 저귀지만, 몸에서 약간의 방전이 퍼지며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자세히 보니 저귀가 착용한 목걸이 뒤에는 두께 5㎝, 오백엔짜리 동전 지름 정도의 검은색 원기둥이 있었다

저것이 저귀의 움직임을 멈추게 했을 것이다

아마도, 바늘을 체내에 찔러, 거기서부터 전격을 흘리는 구조가 아닐까

약간의 마력이 느껴지니, 마도구의 일종일 것이다

 

 

방호복을 착용한 직원 2인조가 짧은 머리를 수거하고, 문이 닫히자 저귀는 휘청휘청 일어났다

무력화할 수 있는 시간은 1, 2분 정도인가

 

 

 

「뭐, 뭔가요 저건 ...... 사람을 덮쳤다구요 !」

 

 

 

젊은 의원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머리 의원에게 물었다

 

 

 

「저것이 발리언트, 우리 사회에 섞여있는 이형의 것이다」

 

 

 

대머리 의원은 사정이 있는 듯한 표정을 하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런, 영화도 아니고 ......」

 

「그런 생물은 본적도 없잖아 ?」

 

하지만, 그런 괴물이 있다면 진즉에 소동이 일어났을겁니다」

 

「그녀석들은 인간으로 둔갑하지, 그리고 먹힌 인간에 대한 것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그야말로 SF 아닙니까 !」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아까 그 남자가 죽기 전에 도왔지만 말이야 ...... 변신 장면을 부탁합니다」

 

 

 

백의의 연구자는 비디오테이프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무척 귀중한 영상입니다」

 

 

 

백의를 입은 남자가 득의양양하게 말한다

 

 

브라운관에 비친 것은 OL이 저귀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거 ..... 거짓말이야 ..... CG다 ! 쥬라기 공원도 벌써 4년 전이야 ! 그정도 CG는 가능할터다 !」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눈앞에서 사람이 먹힐 뻔한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거지 ?

알겠나, 나는 너에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데려온거다」

 

「기대를 ...... ?」

 

 

 

대머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국가 요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왜 그런 줄 알겠나 ?

 

「아뇨 ......」

 

서민과는 생명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지

어느 날 갑자기 죽임을 당하고 더구나 잊혀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확실히 ......」

 

 

 

아니, 「확실히」가 아니라고

 

 

 

「그렇기에 우리는 조직과 계약한거다, 우리는 그들을 정치적으로 보호하고

그들은 우리의 생명을 지킨다, 상부상조 관계지」

 

「과연 ...... 즉, 저를 이곳에 데려오신건 ......」

 

「너도 지배자하는 측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

 

 

 

거기서 활짝 웃으며 감사인사를 하는거보면 엄청난 쓰레기다

얼마나 믿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에게 그런 것보다 자신의 생명과 정치인 생명이 더 중요할 것이다

 

 

과연 그렇군

조직은 이런 식으로 뒤에서 힘을 키워나간건가

위층에 있던 저귀들은 실험용 외에 정치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을 것이다

 

 

조금 전의 짧은 머리는 자신을 사형수라고 했다

그런 놈이 그 근처에 널려 있을리가 없다

그를 준비한 것은 정치인 쪽이란 말인가

상부상조라니, 잘도 지껄인다

 

 

 

「하 ? 침입자 ? 이 계층에는 못 들어올텐데 ...... 」

 

 

 

사내 전화를 받은 백의의 안색이 변했다

이제야 연락이 갔나 ?


투명화의 마법을 유지한채 남자들에게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