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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drug on varia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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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가에 있는 클럽 앞

 

 

나는 검정 와이셔츠에 검정 슬랙스

씻으면 사라지는 염색으로 머리를 갈색으로 물들여 올백으로 올리고 있다

얼굴의 젊음만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정도면 붕뜨지 않 …… 길 바란다


내가 생각해도 가짜 호스트같은 모습이다

 

 

 

「기다렸지, 힐은 걷기 힘들어서 ......」

 

 

 

찾아온 유이의 모습은 가슴팍이 활짝 열려 바디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초미니 원피스였다

바디콘이라 불리는 그거다

화장이 완벽해서 자연스럽게 세 살은 연상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다

클럽 첫 체험임에도 그다지 긴장한 기색이 안보이는 것은 역시 아가씨라고 해야 할까

그건 그렇고 ......

 

 

 

「『불금』 이 어쩌고 말할 센스가 아니네」

 

「에 ...... ? 역시 이상해 ? 이런 복장으로 가는 곳인가 해서 ......」

 

「둘 다 어떨까 싶은데 ...... 뭐 상관없나, 다양한 모습의 녀석들이 오는 곳이니까

그리고 이건 이거대로 ......」

 

 

 

유이의 가슴팍을 응시하는 스기타는 게임 센터에서 만났을 때와 같은 복장이다

어 ? 기합넣고 올필요 없었어 ?

미성년이라고 보여도 좋을 게 없을테니 약간의 변장이 필요했던 게 틀림없을 거라고 믿고싶다만

 

 

빌딩 지하에 있는 클럽은 DJ가 조작하는 음악이 커다란 음량으로 흘러나왔고

 

빽빽하게 사람이 북적거리고 있다

지하치고는 상당한 대지면적이다

 

자그마한 홀 정도의 넓이다

 

 

자, 약의 정보를 어떻게 줏어볼까

이쪽에서 화제를 뿌리는 것은 피하고 싶다

마침 그 화제를 하고 있는 곳에 섞이러 가는 것이 좋겠지만 ......

 

 

 

「괴, 굉장한 소리네 ......」

 

「아아 ......」

 

 

 

얼굴을 접근하지 않으면 대화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특정 대화를 구별하는건 꽤나 어렵다

 

 

슬그머니 주위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며 

 

오렌지 주스를 한 손에 들고 회장 안을 서성이고 있는 동안 

 

여러 남자가 유이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것을 유이 자신이 거절하거나 내가 노려보거나 하는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할 무렵

 

손님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얏 ー 호!」 「예 ー 이!」

 

 

 

쓸데없이 하이 파이브를 하거나 

 

남녀가 서로 껴안거나

 

몸을 더듬거나 하고 있다

이래서 인싸는 ......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다르다

전원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다

 

나는 들고있던 오렌지 주스를 조심스럽게 핥았다

 

 

낼름, 이건 ...... 청산가리 !

 

...... 혼자 소년 탐정 놀이를 하고 있을때가 아니지

 

 

미량이지만 무언가 약물을 섞어놓은 흔적이 있 ....... 는 것 같다


혀의 감각을 올리고 우롱차도 시도해 보니 역시 뭔가가 들어 있다

내 체내에 상시 발동시키고 있는 해독 마법을 해제하고 우롱차를 몇 잔 들이킨다

의식이 둥실둥실해지고 이상한 고양감이 몸을 감싼다

 

 

역쉬 뭔갸 드러잇녜 ......

 

 

곧바로 체내 해독을 재개했다

이 회장에서 약물 거래가 이루어질거라 생각했지만 다르다

모든 음료에 혼입되어 있다 ...... ?

무엇 때문에 ?

드러그 파티 치고 입장료는 쌌지만 ......

 

 

아차 ! 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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