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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나에게 있어서는 미적지근한 캔△ (10) SIDE 와타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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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와타나베

 

 

 

왜 이렇게 안풀려 ! ?

무능한 마츠리쨩을 파트너삼아서 나의 우수함을 돋보이게 하는 작전이었는데 !

결국 시라토리씨가 전부 가져갔잖아 ! 

 

그런 과제, 클리어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팀에서의 협력자세를 보여주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어 ? 발연통으로 전원 협력이라니, 난바군의 생각이야 ?

혹시 그 사람 엄청 우수 ?

요즘 다른 사람 같잖아

 

 

시라토리씨의 남자보는 눈이 정확했다 ?

 

그럴리 없어 !

 

 

고고한척 하는 아가씨가, 부지런히 남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나보다 보는 눈이 있다니, 말도 안 돼 !

 

 

하지만 주목해 보면, 그는 아직 뭔가 가지고 있는 것 같지

다른 남자들에 비해, 뭔가 갑자기 어른스러워진 느낌이 들고

 

 

그로 타깃을 좁힐까 ?

아니, 아직 결정하기는 이르겠지

내 처녀는, 장래성 있는 최고의 남자에게 비싸게 팔거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현재 시점에서 침 발라두는편이 좋은 것은 확실하지

하지만, 완전히 시라토리씨와 들러붙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서,

 

서투르게 간섭하면, 여자 내에서 내 입장이 위태로워질테고

 

 

처음에는 가볍게 괴롭히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마츠리쨩 들러리 작전』을, 정말 발동시킬 때가 된 것 같네

마츠리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니까

후후후 ...... 책사 !

나는 역시나 !

 

 

시라토리씨와 난바 군을 떼어낼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자, 마츠리를 부추겨서 ......  왠지, 시라토리씨와 여동생이 굉장히 경계하는데 ......

혹시 작전 들켰어 ?


에 ? 담력시험도 팀끼리 ?

잠깐 ! 내 완벽한 작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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