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우사노
그런 괴물과 조우한 것이다。
목숨이 걸려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여기서 물러나면 평생 후회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산송장처럼 그저 하루하루를 소비하는 것보다、멋진 미래가 펼쳐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난바군에게 듣게된 것은、상상보다 아득히 위험하고 무서운 이야기였다。
인간이 잡아먹혀?
먹힌 인간은 기억에서 사라져?
『조직』이라는 것이 전 세계에 존재하며、발리언트와 싸우고있어?
직접 발리언트를 보지않았다면、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그건 꿈 따위가 아니었고、지금도 나는 변신한 상태다。
「지금 이야기를 듣고 그만둘 생각은?」
「없어」
「그런가……알았어。그럼、일단 임시로서、수행과 발리언트 사냥을 해보자」
「네! 잘부탁드립니다!」
난바군은 곤란한듯 머리를 긁적였다。
이 상냥한 그가、학교와 마을을 지켜왔다는 것을 알게되니、더욱 사랑스러워 보이고、몸 안쪽이 후끈 달아올랐다。
「저기 난바군……왠지……몸이 뜨거워……」
나는 무심코 난바군에게 몸을 기대고 있었다。
이상해、항상 야한 망상을 했지만、이렇게 자신을 억누를 수 없다니。
「잠깐 우사노씨! 그런 꼴로 카즈에게 들러붙지 마!」
「에에~?」
평소같으면 부끄러움에 도망쳤을테지만、지금의 나는 시라토리씨에게 미소 지으며、
난바군에게 더욱 밀착했다。
「저기……너무 뜨거워……도와줘……」
나의 입술이 난바군의 입술 근처까지 다가갔다。
「잠깐 카즈……이건……」
「아아、신기의 영향같네。그것보다、이게 그녀의 마력의 근원이다」
「우와아……」
우으、난바군 너무 침착해。
시라토리씨는 뭔가 질색하고 있고말야。
왜 그러는거야?
좀 더 밀착해버려야지。
난바군의 뺨을 낼름 핥자、그는 나의 머리를 가슴팍에 안아주었다。
그의 손가락이 카추샤에 닿는 순간、나의 온몸에 쾌락이 관통했다。
「으으읏! 아아아아아으!」
내 몸은 꿈틀꿈틀 경련하고 힘이빠져、난바군에게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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