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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테마파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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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사노의 신기를 강제정지시켰다。

 

핵을 합성했을 때 구조를 파악해뒀기에 가능한 기술이다。

 

 

매달린 우사노의 짐승화가 풀리고있다。

 

어이 이거……변신할 때 옷이 찢어졌네。

 

사람 물리기 효과가 풀려서、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대로면 우사노의 알몸이 구경거리가 된다。

 

이 자리의 누구도、빌려줄 옷을 가지고있지 않다。

 

 

 

「에? 알몸……? 그、그그그리고 내가 무슨 짓을!」

 

 

 

다급히 나에게서 떨어진 우사노는、얼굴을 붉히며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았다。

 

성격에 영향을 끼치는 타입의 신기인 것 같다。

 

나는 자신의 T셔츠를 벗어서、우사노에게 입혔다。

 

 

 

「금방 돌아올게」

 

 

 

유이와 후타바에게 그리 전하고、우사노를 안은채 밤 하늘로 날아올랐다。

 

 

 

「나、날고있어……」

 

 

 

나는 주위에 결계를 펼치고、구름보다 높게 날고있다。

 

야경을 즐기고 싶을지도 모르지만、나는 곧장 목적지를 향해 내려갔다。

 

 

 

「빨라!? 저기 난바군! 이거 떨어지지 않겠지!? 응!?」

 

「자유낙하보다 빠르니까 안심해」

 

「안심할 수 없는데?」

 

「이만큼 가속해도 신체에 영향이 없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그렇네……평범하게 블랙아웃할 것 같은 가속이었……아니、그게 아니라!」

 

「도착했어」

 

「헤? 여긴?」

 

「우리 집 현관」

 

「난바군의 집?」

 

「그래」

 

「테이크아웃?」

 

「적당히 공원에 던져줄까?」

 

「아무것도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일단 집 안에서 기다려줘。여동생 물건 외에는 아무렇게나 써도 돼」

 

「에? 에? 정말……?」

 

 

 

히죽거리는 모습이 상당히 불안하지만、이 꼴로 우사노의 집에 데려다줄 수도 없다。

 

일단 혼자 진정시키는 편이 좋겠지。

 

 

 

「카추샤는 벗어둬」

 

 

 

나는 우사노를 자신의 방으로 안내하고、목욕타올을 건넨 후에、다시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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