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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파파활동 입니까? 아뇨, 원조교제 입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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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르니르는 계속 물러나 있었기 때문에 전투에 자신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가장 귀찮은 것은 그다

 

 

 

「이야, 굉장한 기술이네, 신기도 없이 이런 짓이 가능하다니

동화 속에 나오는 마법사같구나」

 

「막아놓고 잘도 말하네」

 

 

 

분명 신 클래스다

 

 

강한 것들이 너무 출몰하잖아 !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북유럽계라면 얌전히 북유럽에 출몰했으면 좋겠다

 

 

자 그럼 어떻게 할까

능력을 모르는 상대에게는 선제공격이 기본이지만

 

이 온화해 보이는 남자에게서는 지금까지의 상대와는 다른 오싹함을 느낀다

 

 

 

「스사노오님, 물러날 때입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중에

 

스키르니르 옆에 느긋한 일본풍의 하얀 옷을 입은 자가 나타났다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도 중성적이어서 성별조차 알 수 없다

 

 

이 녀석 ...... 도대체 어디서

설마 순간이동인가 ?

 

 

어떤 대마도사든 인간인 이상 절대로 쓸 수 없는 마법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순간이동이다

 

 

순식간에 다른 공간으로 이동, 다른 장소에 출현하는

 

『모조품』이라면 극히 일부의 특수한 재능을 가진 인간에게 가능하다

몇 가지 사전 준비는 필요하다만 ......

그러나 이 흰 옷은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다

 

 

어이어이어이 ......

 

이상한게 자꾸 튀어나잖아

 

 

게다가 이 흰 옷, 스키르니르를 스사노오라고 불렀지 ?

그 일본신화로 유명한 ?

북유럽계로 둔갑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생각나지만 확증을 얻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다

이건 꽤 귀찮은 일이 되었다

 

 

 

「지금부터 재밌을 참인데 말이지」

 

「…………」

 

 

 

투덜거리는 스키르니르 ..... 아니 스사노오였지

 

흰 옷은 무릎꿇은채 움직이지 않는다

 

 

 

「알았어, 잘있으라구 제대로된 인사는 다음에 만나서 하지」

 

 

 

얼굴을 보인 이상 여기서 놓치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이쪽도 준비가 부족하고 오니마츠리라는 짐도 있다

아니, 전력적 의미에서는 이녀석 상대로 유이 또한 마찬가지다

오니마츠리를 버린다고 가정해도 유이를 상처없이 지킬 수 있을까 .......

이 근처에 녀석들의 아지트가 얼마나 있는지도 모른다

깊게 쫓는건 무리인가 ......

 

 

 

「개인적으로 두 번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그럼 또 보자」

 

 

 

스사노오가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흰 옷의 어깨를 만지자 순식간에 두 사람은 사라졌다

마력으로 추적 해 보지만 역시 완전히 끊겨있다

 

 

당장 우리에게 손을 대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해 주기를 기도할 수 밖에 없겠네

그 사이에 유이의 수행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발리언트는 생각보다 사회에 녹아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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