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회의는 춤춘다。
객관적으로 봐도、나는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거만한게 아니다。 이건 그저 자기분석이다。 다만、여태까지 동년배의 비교대상이 앨리스 뿐인게 신경쓰였다。 하지만 이 입학 시험으로 확실해졌다。 재능있는 자들이 모이는 아슬란 마법학원에서조차、나보다 뛰어난 자는 없다。 그렇기는 커녕 앨리스보다 뛰어난 자도 없었다。 그래、아무도 없다。 나의 길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아무도 없다。 ───쿵。 정신을 차려보니 마차의 벽에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루크───」 「지금、나에게 말 걸지 마라」 젠장。 뭐냐 저건。 대체 뭐냐 저건。 ───『강화 마법』 필기 뒤에 치러진 실기시험。 수험생끼리 마법을 사용한 전투를 3회 실시한다는 심플한 것。 “아벨”이 사용한 마법은 단 하나。 흔해빠진 무속성 마법。 당연히 나도 사용할 수 ..
이세계/극히 오만한 악역 귀족의 소행
2022. 12. 27. 19:31